GM대우, 라세티 후속 신모델 공개

SEOUL, Korea (AVING) -- <Visual News> 기아자동차가 프리미엄 준중형 세단인 포르테를 선보인 가운데, GM대우에서도 라세티의 후속 모델을 공개해 국내 준중형 세단 시장의 경쟁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제너럴모터스(이하 GM)는 오는 10월 파리모터쇼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인 차세대 글로벌 콤팩트 차량인 '시보레 크루즈(Chevrolet Cruze)'모델의 외부 디자인 사진을 첫 공개했다.

국내시장에는 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이하 GM대우)의 라세티 후속 준중형 모델로, 11월 출시 예정인 이 자동차는 전장이 4,600mm로 동급 최대 길이이며, 대담한 헤드램프와 대형 라디에이터그릴, 각진 후드 캐릭터 라인이 조화를 이뤄 강인한 인상을 주는 전면 디자인이 돋보인다.

또한 아치형 루프 라인과 오목하게 들어간 숄더 라인, 강조된 휠 하우징이 어우러져 입체적이면서도 속도감 있는 측면은 마치 스포츠 쿠페를 보는 듯한 역동적인 디자인을 보여준다.

GM 글로벌 콤팩트 차량의 디자인을 주도한 GM대우 디자인 부문 김태완 부사장은 "차세대 준중형 모델의 디자인 중점은 혁신적인 진보"라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자동차시장의 흐름을 주도할 새로운 디자인 방향을 제시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GM대우의 라세티 후속 모델에는 114마력의 힘을 지닌 1.6리터 가솔린 엔진과 국내 준중형 모델 최초로 최첨단 하이드로매틱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아울러 GM대우는 1.6리터 가솔린 모델 출시에 이어 2009년에 150마력의 2.0리터 터보 디젤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GM대우 관계자는 "라세티 후속 모델은 GM대우 군산 공장에서 생산되며, 오는 11월 한국시장 판매에 이어 2009년 3월부터 유럽시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출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