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는 최초로 자사 웹사이트(www.nvidia.com)를 통해 노트북 OEM 제조업체의 드라이버와는 별도로 노트북용 최신 GPU(Graphics Processing Unit) 드라이버를 지원한다고 22일 발표했다.
기존에는 노트북에서 OEM 제조업체의 드라이버만을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제품 단종 등으로 인해 드라이버 지원이 중단되거나, GPU 드라이버가 적절한 시기에 업데이트되지 않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이제 엔비디아 GPU가 탑재된 노트북을 사용하는 유저들은 엔비디아의 지속적인 드라이버 지원을 받게 되어 이전에 충분히 활용할 수 없었던 GPU 성능을 최대한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GPU는 오래 전부터 그래픽 구현에 핵심적인 플랫폼으로 각광을 받아 왔지만, 최근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와 시스템 제조업체들이 고사양을 필요로 하는 비주얼 컴퓨팅 어플리케이션을 위해 본격적으로 병렬 컴퓨팅을 활용하고 있어, 이러한 병렬 컴퓨팅을 활용한 최신 소프트웨어에 대한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노트북 사용자들의 불편함이 문제로 제기되어 왔다.
하지만, 이제 엔비디아가 노트북 OEM 제조업체와는 별도로 노트북 GPU 드라이버를 지원하게 됨으로써 이러한 불편함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제 노트북 컴퓨터만을 사용하는 유저들도 GPU를 통해 가속되는 게임 내 물리 효과나 동영상 변환 등 광범위한 쿠다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경험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에픽 게임즈(Epic Games)의 마크 레인(Mark Rein) 부사장은 이번 엔비디아의 노트북용 GPU 드라이버 지원에 대해 "에픽과 엔비디아는 쿠다 기반 애플리케이션에 막대한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하고 있으며, 노트북 유저들도 이러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초로 노트북 드라이버 업데이트를 제공하는 엔비디아 측의 노력을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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