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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크롬, MS 인터넷 익스플로러 밀어낼까

by 넷둥이파파 2008. 12. 22.



인터넷 웹 브라우저 시장의 절대강자 역할을 해왔던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위상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전세계 웹브라우저 시장에서 70%대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고 국내 웹브라우저 시장에서는 95% 이상을 점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인터넷 익스플로러 대신 구글의 크롬을 기본 인터넷 브라우저로 설치해 PC를 출시하겠다고 선언한 제조사들이 나온 것.

현재 구글은 몇몇 주요 PC 제조사들과 크롬을 데스크톱 PC나 노트북PC 등에 기본 인터넷 브라우저로 설치하는 것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인터넷 매체인 뉴삭시(www.newsoxy.com)가 보도했다.

지금까지는 관례적으로 운영체제인 윈도우와 비스타에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포함되어 있어 마이크로소프트사가 브라우저 시장에서 독점적 위치를 점할 수 있었던 게 사실이다.

이에 델과 HP, 에이서, 도시바와 같은 글로벌 PC제조사들이 크롬을 기본 브라우저로 설치하는 것에 대해 구글과 협의하는 것에 대해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고 뉴삭시는 보도했다.

구글의 제품 관리 부사장인 선더 피차이(Sundar Pichai)는 " 구글은 컴퓨터 OEM 업체가 크롬을 컴퓨터 브라우저로 사전 설치하는 데 협력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구글 크롬의 이러한 전략적 접근에 대해 PC 제조사들도 환영하는 분위기다. 지금까지 인터넷 익스플로러 외에는 대안이 없었던 제조사들에게는 새로운 선택의 기회가 주어져 어부지리를 얻을 수도 있는 상황이 된 것. 현재 분위기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될 경우 십여 년 이상 웹 브라우저 시장을 장악하고 있던 마이크로소프트사에게는 치명적인 공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의 크롬은 현재 베타버전이 공개됐으며 리눅스와 맥 컴퓨터를 위한 새로운 버전이 2009년 1월경에 선보일 예정이다.

구글 크롬에 대한 반응도 상당히 긍정적이다. 국내의 경우 액티브 엑스로 인한 불편함이 잔존하지만 해외의 경우는 빠른 구동속도로 찬사를 받고 있다. 빠른 웹페이지 로딩 속도와 가벼운 운영체제가 크롬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주요 이유.

세계 최대 검색엔진인 구글의 웹브라우저 시장 공략이 전략적으로 착착 진행되고 있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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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명성 기자( aving.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