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스마트폰의 대명사인 블랙베리가 국내에서 일반 소비자에게도 판매된다.
블랙베리 스마트폰이 국내에 최초로 선보인 건 지난 2006년이다. 당시 블랙베리 `7100i' 모델이 KT파워텔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지만, 판매대수가 기대치에 크게 못 미쳐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체면을 구긴 바 있다. 이후 SK텔레콤은 작년 12월 16일 기자회견을 갖고 3세대 스마트폰인 '블랙베리 9000 볼드'을 기업용으로 한정해 국내시장에 선보인바 있다.
SK 텔레콤은 30일부터 비즈니스 및 전문직 종사자들을 포함한 국내 개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블랙베리 볼드(BlackBerry Bold) 스마트폰을 판매한다고 오늘 밝혔다. SK 텔레콤이 지정한 대리점 및 온라인 샵 등의 유통 채널과 공인된 비즈니스 파트너를 통해 단말기를 구입하고, 블랙베리 인터넷 서비스에 가입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블랙베리 인터넷 서비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RIM의 '푸시(push)' 기술을 이용한 서비스로써, 사용자는 POP3/IMAP을 지원하는 이메일 계정을 10개까지 사용할 수 있다. 블랙베리 볼드 스마트폰과 블랙베리 인터넷 서비스는 고객들이 이동 중에도 필요한 정보의 액세스는 물론 중단 없는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블랙베리 볼드 스마트폰은 우수한 통화 품질은 물론 다양한 프리미엄 폰 기능 외에도 널리 사용되고 있는 데스크탑 오거나이저(문서나 일정 관리용) 애플리케이션과 손쉽게 연동되는 일정표, 주소록, 업무 목록, 메모 등의 오거나이저가 내장되어 있다.
블랙베리 사용을 원하는 고객은 음성 통화료 외에 월정액 24,000원(1)의 블랙베리 개인용 이메일 부가 서비스 및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하면 30MB의 데이터를 비용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RIM과 SK 텔레콤은 블랙베리 인터넷 서비스 국내 출시 기념으로, 블랙베리 스마트폰을 구입한 신규 고객들에게 국내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ISP 이메일 서비스 중 하나인 '다음'의 1년 프리미엄 업그레이드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신규 가입자 중 선착순 1,000명은 시중에서 약 3만원에 판매되는 갈아 끼울 수 있는 스마트폰 뒷 커버를 다양한 색상 중 선택하여 무료로 제공받게 된다.
SK 텔레콤 BS&I본부 신창석 본부장은 "국내 모바일 이메일 시장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RIM과 함께 블랙베리 인터넷 서비스를 국내 고객들에게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 블랙베리 서비스는 이동 중에도 정보 액세스 및 중단 없는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하는 스마트폰이 필요한 비즈니스 및 전문직 종사자들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으로, 뛰어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적인 시장조사기관인 입소스 레이드(Ipsos-Reid)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반 블랙베리 사용자는 일 평균 60분의 자투리 시간을 생산적인 시간으로 변경할 수 있고 효율성은 38%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Global News Network 'AVING'
심명성 기자( www.aving.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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