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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 플라스틱 물병 재활용 휴대폰 최초 공개

by 넷둥이파파 2009. 1. 8.
(사진출처: 모토로라)

플라스틱 물병을 재활용해 만든 휴대폰이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모토로라는 오는 8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소비자가전전시회인 'CES 2009'에서 세계 최초로 플라스틱 물병을 재활용해 만든 휴대폰(모델명: MOTO W233 Renew)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플라스틱 물병과 같은 재활용품을 100% 사용해 제작된 휴대폰으로,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총 배출량인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을 감소시켰다.

이로 인해 지구 온난화의 주 원인으로 알려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소화시킨 세계 최초 탄소중립(Carbon Neutral) 휴대폰으로 평가된다.

모토로라는 비영리 환경단체인 카본펀드(Carbonfund.org)와 협력해 제품의 제조, 배포, 운영 등의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였으며, 카본펀드 단체의 신재생에너지원과 재조림 사업 분야의 투자를 통해 제품을 제작하게 됐다.

이 제품은 카본펀드 단체로부터 카본프리(carbon free) 인증을 받았다. 포장 박스 사이즈도 22% 줄였으며, 박스의 모든 재료 역시 100% 재활용 종이를 사용했다. 제품은 2009년 1분기에 T-Mobile을 통해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