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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야기/· 가족

무계획으로 떠나는 무박 바다여행 (속초+강릉)

by 넷둥이파파 2019. 11. 14.

■ 경로 : 용인 > 속초 > 설악 > 강릉 > 용인

■ 일시 : 2019.11.2(토) 04:00 ~ 18:00

요즘 답답하고 기분이 다운되서 리프레쉬(?) 목적으로 무작정 바다를 보러 새벽에 출발했다. 

다행히 일출에 딱 마춰서 낙산도착..... 이곳을 다녀간지 이렇게 오래 되었나? 정말 많이 바뀌었다.

일출이 벌써 시작되는 바람에 도착해서 차에서 쉬는 것도 없이 바로 나갔다.

 

바다+해돋이... 그냥 좋다.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보자~~!!!

낙산해수욕장 입구

애들은 아직 차에서 자고 있어서 해돋이를 못봤다.

마눌님과 나와서 그냥 떠오르는 해를 바라본다. 서로 대화도 없이 그냥 각자의 생각을 하면서...... 

이제 해돋이를 봤으니 설악산 케이블카를 향해서 고고~!!!

시간은 08:00 설악산 주차장이 벌써 빼곡하다. 다행스럽게도 대기시간은 그리 길지 않게 주차를 할 수 있었다.

** 주차요금 : 2,000원 **

** 설악산 입장료 : 9,000원 어른2+아이4 **

설악산 입구

입구부터 단풍나무가 멋지다

엄마와 딸!!

아빠와 아들!!

이제 곧 타게 될 줄 알았던 케이블카~~!! 그러나~~ ㅜㅜ

케이블카를 처음타는 우리가족!! 대기시간이 무려 2시간일줄은 아무도 몰랐다.

그래도 우리 딸은 기분이 좋은 듯..

케이블카를 타려면 2시간을 기다려야 하기에 잠시 위쪽으로 천천히 산책을 하면서 기대려 보기로 한다.

재료가 청동이라고 한다. 그리고 아래쪽으로는 방이 있는 구조라고 한다.

많은 사람들의 소망이 깃든 동전들이다.애들하고 가위바위보해서 진사람이 동전꺼내오기를 하고 싶은데...ㅋㅋ

케이블카 탑승권

어느덧 10시.... 케이블카를 타보자~~!! 솔직히 너무 비싸지 않은가?

설악산을 뒤로하고 배고파 짜증이 난아이들을 달래러 짬뽕+짜장면을 먹으로 고고~~!!

여행을 와서 지욱이를 만날줄이야~!!! 그것도 애인과 함께 ㅋㅋㅋ

애인(?)과 100일 기념 여행중에 우리가족을 만나서 점심을 먹었다.

교동짬뽕?을 갔더니 휴무~~!!!

꼬막정식을 먹으로 가는길에 교동짬뽕 본점이 눈앞에 보여서 급하게 유턴... 그러나 줄이 길었다는...ㅜㅜ

그냥 10미터 앞 다른 짬뽕에서 점심을 해결했다.

 

애들은 잠이 들어 해돋이도 바다도 보지 못해서 다시 경포대로 고고~~!!!

바다에 들어가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경포대에서 약 1시간 정도 신나게 놀았다. 신발도 빠지고 바지도 젖고....

마지막으로 중앙시장으로 넘어가서 간식을 먹었다. 먹거리 사진은 하나도 없음....ㅋㅋ

닭강정, 치즈+고구마 고로케, 식혜 등등.... 마지막으로 오뎅으로 속을 달래고 끝~!!!

마지막으로 집에서 먹을 부각을 사서 집으로 복귀!!!

 

 

 

아무런 계획없이 그냥 가는 여행이 나는 좋다.

어디를 가야한다는, 뭘 먹어야 한다는, 무엇을 해야한다는... 내가 정해놓은 계획에 내가 구속되어 버리는 상황이 없이 그냥 기분에 마춰서 느끼고 움직이면 되니까... 그래서 무계획이 좋다.

몸은 피곤했지만 답답했던 속도 풀리고 알수없이 꼬여버린 마음도 어느정도 정리가 될수 있었던 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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