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이야기/· 가족

2015년 첫 캠핑(첫째날) - 휴펜션 & 뜨란솔 캠핑장 (20150425)

by 넷둥이파파 2015. 4. 25.

 

 

유난히 쌀쌀하게 느껴지던 2015년. 동계가 끝나고 갑작스럽게 찾아온 따뜻한 봄 기운에 2015년 첫 캠핑
2015년 첫 캠핑(첫째날)

휴펜션 & 뜨란솔 캠핑장 (20150425)

상단의 "길찾기"를 클릭하세요!!!

 

■ 일 시 : 2015년 4월 25일 ~ 26일 (1박2일)

■ 장 소 : 휴팬션&뜨란솔 캠핑장 (법흥계곡 /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 법흥리 625-1)

■ 인 원 : 승한이와 세쌍둥이 가족 (6명)

 

 

 

 2015년에는 변화를 주자~!!!

 

 

달라진 먹거리

캠핑은 화로와 육고기라는 고정관념으로 주메뉴로 준비를 했었고,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을 했었다.
올해는 육고기가 아닌 새로운 먹거리를 준비하려고 했고 그래서 어느정도는 성공을 했다.
물론 아직은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어 소량의 육고기를 준비하기는 했지만 없어도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달라진 놀거리

캠핑에서 뻔한 놀거리... 해먹, 방방이, 핸드폰...
올해부터는 물건을 사서, 캠핑장에 미리 준비된 무엇인가를 이용하는게 아닌 뭔가 사전에 준비해서 놀거리를 하려고 합니다.
이번 캠핑은 새총으로 깡통마추기를 하려하였으나 처챰하게 실패!! 새총이 이렇게 어려울 줄이야~~~!!!
다행스럽게 원반 던기기를 통해서 뭔가 새로운 놀이를 찾기는 했지만....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놀이문화가 최고인듯 합니다.

달라진 집짓기

캠핑 떠나기 전 준비에서 철수 후 집정리까지 모든것이 부모의 역활이었다.
이제 첫째 승한이도 2학년이 되었고, 꼬맹이들도 내년이면 입학을 하니 어느정도의 역활분담은 필요해보인다.
떠나기 전 먹거리, 놀거리에 대한 고민부터 시작해서 사이트 구축, 정리까지 역활분담를 통해서 책임감과 성취감을 느끼게 해주면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좋을 것 같고 조금더 가족적인 분위기를 만들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익숙해지기 까지 여러가지 힘든 상황들이 발생하겠지만.....

 

 

 2015년 첫 캠핑. 그리고 설레임~!!!

 

 

올해 첫캠핑은 이동시간이 길지만 만족도 만큼은 어느 곳보다 높은 강원도 영월에 법흥계곡의 휴펜션/뜨란솔캠핑장이다.

법흥계곡 주변에 유명한 캠핑장에 여럿있지만, 우리가족은 언제나 이곳으로 선택한다.

 

이번 캠핑은 올해 처음으로 가는 캠핑이고, 인원구성이 우리가족만 6명만 가는 첫번째 캠핑이고, 육고기를 물고기로 먹거리를 바꾼 첫번째 캠핑이고.... 아무튼 출발하기 전날부터 너무너무 설래였다.

(설마 나만 그런거? ㅜㅜ;)

 

다른 이들은 몇 주전부터 예약해서 명당자리(?)를 차치하려고 애쓰지만.... 난 성격상 그러하지 못하다.

퇴근하고 장보고.... 저녁 9시가 넘어서야 캠핑장 사장님께 문자로 사이트 예약을 문의하고 다행스럽게도 예약완료.

 

 

 기상과 함께 출발.

 

 

 

 

아침 7시부터 8시까지 차례차례 일어나서 준비를 마쳤다.

사실 준비라고 할 것도 없이 옷만 입었을 뿐... 머리도 못감고 모자를 푹 눌러쓰고 마지막 짐을 넣고 준비완료. 이때시간 9시.

네비게이션에 캠핑장을 찍고 출발. 예상 도착시간은 11시 30분. 뭐 나름 나쁘지 않다. 

 

 

가는길에 승훈이가 더워서인지 컨디션이 너무 나빠져서 졸음쉼터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

 

▼ 지민이와 승현이 : 오랜만에 여행이라 많이 들떠있다.

 

▼ 지민이와 승현이 : 웃으라고 하니 살짝 이빨을 보여주고 있다.

 

 

▼ 이름을 모르는 졸음쉼터 : 졸음쉼터에는 왜 화장실이 없는 걸까~? 그늘막도 나무도 의자도 없고 고약한 냄새만 진동을 한다. 

 

▼ 이름을 모르는 졸음쉼터 : 앞으로도 뒤로도 황량한 이름모를 졸음쉼터.

 

 

 도착. 그리고 집짓기

 

정확하게 11시 30분에 도착해서 사장님께 인사드리고, 원하는 자리를 골랐다.

이번에는 잔디밭 사이트중에 도로옆에를 선택했다.

(이상하게도 매번 다른 자리를 선택한다. 골라먹는 재미가 더 있다. ^^*)

 

집짓기 자재를 모두 내리고 집짓기 시작..!!

 

▼ 1박 2일동안 함께할 사이트 : 잔디밭과 도로/계곡 사이, 낙타와 캥거루가 듬직하게 지켜주는 자리다.

 

▼ 기본적인 집짓기 재료들과 먹거리 : 이많은게 어떻게 트렁크에 들어갔는지.... 항상 신기하다.

 

▼ 집짓기 완료 : 산색도 너무 좋고, 넓은 잔디와 이틀간 함께한 나의 집.... 그림 좋다~!!!

 

▼ 텐트와 스크린 결합 : 이번에는 텐트와 스크린의 결합이 나름 만족스럽다. 텐트는 어메니티 돔(L), 스크린은 캠핑클럽

 

▼ 오래된 식기류 : 국자와 주걱은 옛날 경질코펠 품목, 가위는 이번 캠핑을 마지막으로 쓰레기통으로...

 

 

 점심식사

 

▼ 식사 대기중인 아이들

 

 

 

 

 

 

 

 

 

▼ 야바위 꾼 승한 : 집에서 가져온 조그만 나무상자 3개와 볼트를 이용해서 어느 상자에 있는지를 알아마추는 게임 중

 

▼ 야바위 꾼 승한 : 진지하게 게임을 진행하는 승한이. 동생들이 너무 잘 마춰서 표정이 별로인 듯... 후후~~

 

▼ 승한이 엄마 : 식사준비 전 잠깐의 휴식 중.

 

▼ 휴펜션 : 그림 좋다. 캠핑장 사장님께서 운영하시는 팬션. 사실 캠핑장보다 팬션을 먼저 운영중이셨다는...

 

▼ 점심식사, 오댕탕 : 마트에서 구입한 오뎅탕. 물에 스프를 넣고 오뎅을 넣고 끓이면 끝... 먹을만 하고 양도 적당하다.

 

 

▼ 점심식사 중 : 남은 국물에 우동면을 넣고 끓이면 좋은데, 아이들이 국물까지 다 먹어 버렸다.

 

 

 

 

 

 

 

 

 

 뜻밖에 행운.

 

▼ 전기차(?) : 뜨란솔에서만 가능한 전기차(?), 사장님께서 직접 태워주셨는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

 

 

 

 

 캠핑장 둘러보기.

 

▼ 법흥계곡 : 캠핑장 옆 계곡, 너무 맑고 시원하다. 성인기준으로 무릅부터 가슴까지 다양한 깊이로 물놀이가 가능하다.

 

 

▼ 산책 중 : 아이들을 잔디에 방목(?) 후 계곡을 따라서 산책중이다.

 

▼ 캠핑 사이트 : 제일 위쪽에 아래 좌측 사이트. 이쪽은 그늘이 많아서 정말 시원하다. 저녁이되면 한여름에도 쌀쌀하다.

 

▼ 캠핑 사이트 : 제일 위쪽에 아래 우측 사이트. 제작년 이던가? 처음으로 잡았던 사이트로 한여름에는 명당이라고 할 수 있다.

 

▼ 캠핑 사이트 : 제일 위쪽 사이트. 옆쪽에 나무계단으로 계수대/계곡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저녁식사

 

▼ 연어스테이크 : 이번 메인요리는 연어스테이크다. 육고기를 대신해서 준비한 메뉴.

                           냉동연어를 준비하려 했는데, 큰 것이 없어서 어쩔수 없이 구매한 생물연어. 비싼만큼 두툼하고 좋다.

                           생연어를 슬라이스로 자르니, 구워먹을 연어가 없을 정도로 어른부터 아이들까지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스테이크는 소금, 후추로 간을 하고, 올리브유를 바르고 바질을 솔솔 뿌린 후 약 20분 숙성시키면 끝.

 

 

▼ 연어 굽기 : 후라이팬에 그냥 구우면 끝. 노릇하게 구워진게 보기 좋다.

 

 

▼ 저녁식사 : 다 구워진 연어를 접시에 담아서 미리 준비해온 소스와 함께 담았다.

                    소스는 피클과 양파를 다져서 마요네즈, 머스타스, 꿀을 섞어주면 된다.

                    준비하고 쉽고, 만들기 쉽고, 요리시간도 짤고, 요리 후 설겆이도 쉽고, 담백해서 아이들도 너무 잘 먹는다.

 

 

 

 

 

 

 

 

 

 잘못된 선택.

 

▼ 마음의 양식 : 준비해온 책, 아니... 준비만 해온 책...!!! 펼쳐보지도 못함. 

 

 

 하루의 마무리.

 

▼ 첫째날 마무리 : 해가 떨어지고 나니 역시나 추워진다.

                            준비해온 화로를 피워서 타프스크린 공기를 좀 뎁히려는데, 마트에서 산 장작이 문제다.

                            장작은 역시 검증된 장착을 미리미리 준비하는게 좋다.

                            하늘에 별이 너무 많아서 18초로 벌브로 찍었으나.... 사진에는 별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ㅜㅜ;

 

밤참으로 라면을 후루룩~~~ 한 후 텐트안으로 들어갔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정신없이 움직여서 인가? 아이들도 10시도 되기 전에 잠이들어 버렸다.

 

 

내일도 모래도..... 오늘 만큼만 부지런히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