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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야기/· 가족

2014년 하계휴가 - 법흥계곡 뜨란솔캠핑장 (첫째날)

by 넷둥이파파 2014. 7. 26.

 

 

■ 일 시 : 2014년 6월 26일 ~ 29일 (3박4일)

■ 장 소 :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 법흥리 625-1 법흥계곡 휴팬션&뜨란솔 캠핑장

■ 인 원 : 처가 가족 (3식구)

■ 차 : 3

■ 총 평 : ★★★★☆

    - 만족도 : 우 만족

    - 비   용 : 가족당 30만원 정도 / 하계 휴가비로 적당한 듯....

    - 장   소 : 매우 만족 / 어른,아이 구분없이 모두 만족함

 

본격적인 캠핑을 시작한지 얼마되지는 않았지만.. 정말 이렇게 만족스러운 캠핑장은 찾기 힘들 것 같다.

뜨란솔에 3번 방문해서 모두 다른 자리를 잡았었고, 모두 만족스러운 캠핑이었다.

그중 최고는 잔디밭 사이트~~!!! (이번에는 잔디밭은 잡지 못했지만 느티나무 자리도 너무 좋았다.)

 

개인적인 성향이겠지만 좋은 점을 꼽자면......

 

 

  1. 경기도에서 2~3시간거리

    - 3시간을 넘어가면 1박 2일로 무리가 있지만 3시간 안쪽이라서 1박 2일 일정도 충분하다.

  2. 여유있는 사이트 배치

    - 열에 아홉이 좋다고 해도 다닥다닥 붙어서 북적거리는 캠핑장을 좋아하지 않는데...

      구역과 구역사이에 확실한 여유공간이 있어 한적한 캠핑을 즐길 수 있다.

  3. 깨끗하고 여유있는 개수대, 화장실, 샤워장

    - 남자는 그렇다 하더라도 여자와 아이들한테는 정말 중요한 부분중에 하나인데....

      캠핑장에서 흔하디 흔한 벌레와 거미줄을 찾아보기 힘들고, 화장실과 샤워장 바닥에 흙조차도 없을 만큼 깔끔하다.

      여러곳에 배치되어 있어 개수도와 화장실을 줄서서 기다리거나 샤워장을 다른사람과 같이 사용한 기억 마저도 없다.

      워낙에 깨끗하다보니 사용하는 사람도 조심조심해서 사용하고 알아서 청소를 해주는 매너를 가질 수 밖에 없다는....

  4. 바로 앞에 흐르는 계곡

    - 계곡이 바로 앞에 흐르고 있고, 아이들(초등학교 1학년)이 가슴정도 높이라 걱정하지 않아도 될만큼 좋다.

      물론 어른이 놀만한 깊이의 계곡도 바로 위쪽에 있어 다이빙을 즐길 수도 있다. (180cm 신장도 발이 닫지 않는 깊이)

  5. 신선한 야채를 바로 따서 먹을 수 있는 곳

    - 야채밭에서 고추, 깻잎, 호박, 방울토마토 등등 신선한 야채를 마음껏 따먹을 수 있다.

      야채밭 규칙은 단하나~!!! 집에 싸가지고 가거나 버리면 안된다는 점...^^*

  6. 족구장, 놀이터, 잔디밭

    - 간이축구, 야구, 족구,배드민턴 등등 대부분의 구기종목이 가능한 잔디밭과 족구장

      아이들이 놀수 있는 놀이터는 보너스~~!!!

  7. 인상좋고 마음씨 좋은 사장님,사모님

    - 팬션을 10년이상 경영하시다 직접 캠핑장을 만드셨다는 사장님....

      중장비가 쉴세없이 움직인 덕분인지, 갈때마다 뭐가 하나씩 생겨나서 기대가 되기까지 한다.

      이번에는 사모님께서 직접 캐신 산삼한 뿌리를 건네주셨고, 마지막 날에는 생각지도 못한 선물까지...^^*

 

 

더이상 자랑을 하면 무슨 친인척인 줄 오해를 살수도 있어 그만하는게 좋을 듯....^^*

아무튼 말하고자 하는 건 단 하나~~!! 내가 아로 있는 최고의 캠핑장이라는 점....!!!!

 

사장님께는 죄송하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지면 앙돼요~!!!

방문객이 너무 많아져서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는 캠핑장이 되버리면 너무 너무 슬퍼질 것 같아요~~!! ㅜㅜ;

 

이제 본격적인 사진놀이를 시작해야 겠다.....^^*

 

 

캠핑준비.....

 

  금요일 퇴근 후 짐을 싸고 차량에 적재하려는 순간... 비가 왔다 안왔다.... 왔다 안왔다.....

  대기 시간까지 적재하는데만 몇시간이 걸린듯.... 슬슬 다음날 텐트칠때 걱정까지...ㅜㅜ;

  새벽이 되서야 모두 정리가 되고, 아이,어른 구분없이 소풍을 기다리는 아이들의 마음으로 살포시 잠이 들었다.

 

캠핑장 이동....

  눈을 뜨니....... 아이쿠~~!!! 9시~!!! 이런 3시간 오버했다.

  지난번 차가 좀 막힌 기억이 있어서 1시간 빨리 출발을 하려고 했는데, 2시간을 늦게 출발하게 되었다.

  우리 가족 6명 + 처재 아이들 2명.. 합 8명과 캠핑용품을 실고 10시에 드디어 출발~!!!

  아직까지도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다....

 

▼ 치악휴게소 - 생리현상으로 인해 잠시 들렀다.

 

▼ 승한이와 건희 - 모바일 게임을 즐기고자 앞자리를 차지 했다.

 

▼ 승훈이 승현이 손가락 - 게임을 하지 못해 화가난다.. 화가나!! 

 

 

캠핑장 도착 후 사이트 구축.....

 

12시되서야 캠핑장에 도착하고, 사이트를 고른다.

역시 휴가기간인가~~? 3사이트를 잡기에는 쉽지가 않다...

이번에는 느티나무 사이트로 결정~~!!

우선 타프를 먼저 세우고.... 스크린을 걸고..... 그 와중에 바람이 휙~~ 하면서 40cm 팩이 2개 뽑히는 사태가~~!!

(어이쿠......!! 방심했군...... 팩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해머로 더 깊이 때려 박고 나서야 안심이 된다.)

 

아이들이 배가 고프다고 하는데..... 식량을 운반하는 팀이 아직 도착전이라서 우선 물놀이 준비를 시켜서 계곡으로 보냈다.

텐트를 치고, 짐을 정리하는 가운데 식량팀 합류~~!! 식량팀도 스크린+텐트를 세우고 2시정도가 되서야 모든 정리가 끝났다.

 

▼ 건희와 승한이 승현 - 물놀이를 시작하다!! 

▼ 하계휴가 사이트 - 이번에도 스크린을 걸고나나 타프가 처졌다. ㅜㅜ; 

 

캠핑의 꽃~!!! 라면을 준비해서 후루루 쩝쩝... 눈깜짝할 사이에 11개를 먹어치웠다.!!!

간단하게 배를 채우고 아이+어른 모두 물놀이를 하고 어느새 해가 저물었다.

중간중간 노는데 정신이 팔려서 사진이 한장도 없다는.....ㅜㅜ;

 

▼ 승훈이 - 밥은 안먹고 사진놀이 중...

 

▼ 불꽃놀이? - 고기를 굽기 위한 화로와 숱 준비

 

▼ 갈비살 - 친구한테 택배로 받은 한우 갈비살

 

갈비살이 익은 사진은 없다... 왜~? 너무 맛있어서 먹느라고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다.

 

한팀이 아직 합류하지 않아 맛보기로 갈비살을 두판정도만 간단하게 구워먹고 오늘 저녁은 마무리를 했다.

저녁식사 후 아이들은 아이들끼리 어른은 어른들끼리 잘 놀고 잠이 들었다.

 

휴가기간가 길어서 그런가~? 솔직히 첫째날 밥벅고 뭘했는지 기억이 나지를 않는다....

잠자리로 가기전, 승현이와 샤워를 한것이 오늘의 마지막 기억이다~~!!!!

술을 많이 먹은 것도 아닌데... 도데체 뭐한거지~~?

 

이제 휴가 첫날인 26일의 이야기는 마무리하고 내일의 기억을 되살려 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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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에 한번있는 여름휴가.

일년에 한번있는 여름방학.

일년에 한번있는 7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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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에 한번있는 2014년의 하계휴가.

평생에 한번있는 2014년의 여름방학.

평생에 한번있는 2014년 7월 26일.

평생에 한번있는 40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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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아무리 힘들지라도.

살아가는 동안 두번 다시 오지 않는 오늘이다.

살아있는 동안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는 오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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