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26일부터 2주간 미국에서 윈도우 7 홈 프리미엄을 49.99달러에 사전주문을 받는다. 이 가격은 정식 출시일인 10월 22일 이후 출시 가격보다 반 이상 저렴하다.
마이크로소프트 대변인 브랜드 르블랑은 회사 블로그를 통해 25일 “우리의 충성도 높은 윈도우 고객들을 위해 시간제한이 있
는 특별한 제안을 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3년 전, 윈도우 비스타 출시 때도 비슷한 사전판매를 한 바 있다.
브래드 브룩 윈도우 소비자 마케팅 담당 부회장은 르블랑의 포스트에 포함되어 있는 동영상에서 “미국, 캐나다, 일본의 고객들을 위해 6월 26일 부터 10월 22일에 출시될 윈도우 7 홈 프리미엄이나 윈도우 7 프로페셔널의 사전주문을 받는다”라며, “홈 프리미엄의 가격은 49.99달러이고 프로페셔널 버전의 가격은 99.99달러이다”라고 말했다.
이 가격은 윈도우 7 홈 프리미엄과 프로페셔널의 업그레이드 에디션 표준 가격보다 각각 50%, 57% 저렴한 수준이다. 사전 주문은 베스트바이나 아마존닷컴, 마이크로소프트 온라인 스토어에서 할 수 있다.
사전주문은 미국, 캐나다에서는 6월 26일부터 7월 11일 까지이며, 일본에서는 7월 5일까지이다. 영국, 프랑스, 독일서도 비슷하게 할인받을 수 있는 사전주문이 7월 15일부터 시작된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7의 소매가격을 발표했는데,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3가지 버전 중 하나의 가격만 내렸다.
르블랑은 “우리는 가장 인기있는 제품인 홈 프리미엄 업그레이드의 가격을 시장에 따라 약 10%씩 낮췄다”라고 밝혔다. 이런 가격들은 10월 22일 윈도우 7이 정식으로 출시되고, 윈도우 7이 포함된 PC가 판매되기 시작할 때 가격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에서는 윈도우 7 홈 프리미엄의 업그레이드 가격을 119.99달러로, 129.99달러인 비스타 홈 프리미엄보다 8% 낮췄다. 윈도우 7 홈 프리미엄의 풀 버전은 비스타의 239.99달러보다 17% 내려간 199.99달러이다.
이와 관련해 IDC 분석기안 리차드 심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경제상황을 인식하고 가격을 조절하려는 의지가 있다는 것에서 긍정적인 신호라고 볼 수 있다”라면서도, “하지만 애플과 스노우 레오파드 등 경쟁제품을 감안하면 여전히 가격이 높다”라고 지적했다.
애플은 이번 달 초, 스노우 레오파드로 알려진 맥 OS X 10.6의 가격을 29달러로 책정한 바 있다.
비스타 비즈니스를 대체하는 윈도우 7 프로페셔널과 윈도우 7 얼티미트의 가격은 비스타 에디션과 똑같은데, 프로페셔널의 업그레이드 가격과 풀버전 가격은 각각 199.99달러, 299.99달러이며, 얼티미트 버전은 219.99달러, 319.99달러이다.
윈도우 7 홈 프리미엄은 가격이 17% 떨어져, 가장 큰 폭으로 저렴해 졌으나, 지난 2008년 2월 비스타 홈 프리미엄 가격을 30달러, 즉 19% 내린 것에 비하면 차이가 적다.
심은 “가격을 그렇게 많이 내리지 않을 것을 알았다”라며, “문제는 충분이 이만큼의 가격을 지불할만한 기능이 많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르블랑도 비슷한 입장을 취했다. 그는 “고객들은 윈도우 7에 대해서 적게 지불하고 더 많이 가져가는 것”이라면서, 작업줄 등 새로운 기능에 대해서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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