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Korea (AVING) -- <Visual News> 2008 레드닷,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한 명품 디자인 LCD 모니터를 선택함에 있어 사용하고자 하는 용도와 취향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누구든 공통적으로 따지는 주요항목이 있게 마련이다. 그 중 대부분의 유저들은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해상도와 응답속도 정도에 관심을 두고 있고, 기술외적인 측면으로는 제품의 가격과 브랜드, 그리고 디자인에 대한 순서로 실속 있는 선택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하이엔드 유저들의 경우 화면크기에서부터 밝기와 명암비, 응답속도, 시야각, 색온도 등 보다 깊이 있는 기술적 부분의 장단점까지 꼼꼼히 따지는 것이 일반적일 것이다. 하지만 금번 리뷰를 통해 살펴보고자 하는 벤큐사의 신제품은 앞서 설명한 일반적인 점검수순을 벗어난 제품으로 기억 될 것이다. 지난 4월 출시된 벤큐 V2400W LCD 모니터가 필자의 주목을 끌게 된 이유는 대화면 사이즈와 일부 기술적 사양이 검증된 하이엔드급 이어서라기보다는, 다름아닌 눈길을 사로잡는 독특한 디자인 하나 때문이다. 모던하면서도 클래식하며, 바라 볼수록 중후한 무게감이 더해 바라 볼수록 고급스러움이 전해지는 그런 느낌이다. 물론 눈길을 사로잡는 독특한 디자인만큼이나 모니터 본연이 지녀야 할 각각의 기능에서도 매력적인 고사양의 특징을 갖추었음은 당연하다. Kinetics(동력)와 energy(에너지)의 합성어인 키너지 디자인을 앞세워 선형 커브의 세련되고 율동적인 느낌을 전하는 BenQ식 디자인 철학이 묻어나 있다. 특히 블랙의 강함과 부드러움의 곡면을 강조한 감성적인 뒷태는 사용자들로 하여금 벽면쪽에 모니터를 두어야 한다는 원칙을 고수할 수 없도록 만든다. B-2 스텔스 전투기 상단 조정석 부분 불룩 나온 곳에서 디자인 영감을 얻었다는 BenQ V2400W LCD 모니터는 동, 서양의 감각적 미를 절묘하게 빗어내 강하면서도 유연함을 보여주는 디자인이다. 비접착식 리어 베젤이 특징인 후면 역시 비접착식 몰딩기법으로 일체형의 럭셔리한 글로시 표면을 자랑한다. 발광 블루 LED를 이용한 터치방식을 채택한 전면 OSD버튼은 은은한 에메랄드 빛을 비추며 유저의 손길을 유혹하고 각각의 기능을 갖는 버튼은 순간적인 터치만으로도 매우 빠른 응답속도를 보여주었다. 처음 눈길을 끌었던 전면의 비대칭 스탠드는 필자의 우려와는 달리 기대 이상의 안정적인 느낌을 주어 그 기능을 충실히 해냈으며 신뢰도 또한 매우 높았다. 경쟁사의 24형 모니터와 비교하여 세계 최소인 2.4cm라는 두께를 시현한 것도 BenQ V2400W LCD 모니터의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다. 24인치(1920x1200, WUXGA) 와이드에 4000:1의 동적 명암비와 5ms(2ms(GTG))의 응답속도는 비록 하이엔드급 유저들이 요구하는 최고 성능의 사양은 아닐지라도 실사용에 있어서 제조사가 정한 스펙에 맞게끔 충분한 기능을 발휘해 주었다. 이 이상의 스펙은 말 그대로 스펙일 뿐일 것이기에 미련이 남지 않는다. ▶ 기자 블로그 http://blog.naver.com/ioyou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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