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도시와 틀리게 열대야는 찾아볼 수 없었고, 새벽에는 쌀쌀하기 까지 했다.
한여름에 무슨 전기담요를 챙기느냐 하겠지만, 물놀이 후 꿉꿉함과 새벽을 위해서 챙겨가는 것이 좋을 듯 하다.
휴가 둘째날 아침이 밝았다.
첫째날은 약간 흐리기도 했는데, 둘째날은 쨍쨍한 날씨가 계속 되었다.
▼ 텐트안에서 - 앞부터 건희, 승현이, 지민이, 승한이
아침일찍부터 일어나 텐트안이 정신이 없다.
▼ 텐트안에서 - 앞부터 건희, 지민이, 승현이, 원희, 승한이 그리고 흰둥이
▼ 텐트안에서 - 부시시한 얼굴의 승현이
▼ 텐트안에서 - 아침부터 뭐때문인지 꿍~해있는 지민이
▼ 텐트안에서 - 흰둥이 단독샷
▼ 텐트안에서 - 눈가가 빨개져서 울기까지 했었는데....지민이가 뭐에 삐졌었는지 기억이 나지를 않는다.
본격적인 물놀이가 시작되었다.
아침이라서 아직까지 계곡물이 좀 차지만 놀기에는 너무 좋았다.
무엇보다도 아이들 가슴정도 깊이라서... 어른들이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 본격적인 물놀이 - 아침이라 그런가 아직까지는 조금 쌀쌀하다.
▼ 흰둥이 수영연습 - 생존본능인가? 나보다 수영을 잘한다...킁~
▼ 승한이 수영연습 - 드러누워서 버티기 연습
오후가 되어서 조금 출출해지기 시작한다.
캠핑장에서 한번쯤 해먹어본 비어캔을 했는데, 10명에 2마리는 부족해도 너무 부족했다.
▼ 비어캔 양념
- 올리브유, 마늘, 솔트(종류와 상관없다.), 후추, 설탕, 버터를 골고로 섞어서 내/외부에 골고로 발라준다.
▼ 챠콜 준비 - 이마트에서 5천원에 구입한 챠콜스타터(?)
공간을 많이 차지해서 그렇지 3~4만원대와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다.
(통안에 가스 3개를 보관할 수 있으니 짐을 실을 때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 돼지코 - 4천원에 구입한 묻지마 작업등....
선길이도 넉넉하고 1구 콘센트(?)도 포함하고 있어 집개등과 작업등에 3파장 전구를 물려서 타프 천정에 걸어서 사용했다.
비싼 LED 등보다 저렴하고 간단하고 밝고 편하다.
▼ 야전침대 - 3만5천원에 구입한 묻지마 야전침대....
의자보다 저렴하고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어 좋다.
▼ 건조망 - 거금 2만원을 들여서 구입한 건조망.....
대형이라 많은 양을 넣을 수 있고, 이름이 생각않나는데.... 걸수 있는 고리가 있어 칼,집개,가위 등을 보관하기 용이하다.
▼ 달고나 - 만원을 주고 구입한 추억의 달고나 세트
오랜만에 해보니 나름 추억도 있고 맛도 좋다. 세트에 포함된 판보다는 후라이팬이 달라붙지 않고 좋다.
▼ 비어캔 - 첫번째 비어캔이 완성됬다.
불이 조금 약해서 장작을 넣었더니 난리가 났었다. 불이 약할때는 챠콜/숱을 추가하라.... 절대 장착은 사용불가~!!!!
▼ 부침개 - 캠핑장에서 따온 호박/고추를 이용해서 부침개를 만들었다.
야채도 신선하고 야외에서 즉석으로 해먹으니 정말 맛있다. 부침개 먹을때 가장 중요한건~? (달콤새콤한 간장...ㅋㅋㅋㅋ)
점심을 해결하고 또 다시 물놀이를 하느라 이후 사진은 남아 있는게 없다.
저녁에는 일을 마치고 온 형님이 합류했고, 저녁을 먹었다.
저녁식사는 "한우등심+한우갈비살+돼지목살+와인+맥주+소주"을 먹었는데....
아쉽게도 사진이 남아있는게 없다.... 아쉽다~~ 정말~~!!!
벌써 이틀의 휴가가 지나고 마지막 하루가 남았다. 남은시간을 어떻게 놀아야 잘 놀았다고 소문이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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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잠들기전 승한이와 샤워를 마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다.
막 태어날때 모습이 정말 눈에 선한데....
벌써 초등학교에 들어가고 동생 3명이나 생겼다.
가끔 이야기를 하다보면 장남의 냄새가 솔솔~~
오늘 과연 나는 최선을 다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고...
아이들이 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고민하게 되고...
먼 미래에 아이들이 어떻게 자랐을지를 상상하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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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반성과 고민과 상상으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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