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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풀터치폰' 빅뱅, 어떤 폰이 최고?

by 넷둥이파파 2009. 8. 13.


휴대폰 시장의 제2 전성기를 만들고 가고 있는 풀터치폰이 하반기에도 다양한 전략제품들로 러시를 이룰 예정이다.

풀터치폰은 통화 기능보다는 눈으로 바라보는 멀티미디어 사용범위가 높아짐에 따라 그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제품이다. 그 중 프리미엄 풀터치폰의 경우 현재 삼성전자의 '햅틱 아몰레드'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으며, LG전자의 '아레나'와 팬택계열의 '큐브릭'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또한 실질적으로 풀터치폰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중저가 시장에서는 팬텍계열의 '프레스토', 삼성전자 '연아의 햅틱', LG전자의 '쿠키폰' 등이 인기몰이 중이다.


하반기 빅뱅이 예상되는 풀터치폰 중 소비자들의 관심이 가장 크게 집중되고 있는 폰은 '아이폰'이다. 아이폰은 국내 실정에 맞는 DMB 탑재와 전파연구소 등록 등의 문제는 해결됐지만 정확한 출시 시점은 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 등장에 앞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치열한 대결 구도에 돌입했다. 연아의 햅틱폰에 이어 아몰레드폰 등으로 소비자들을 맹공략하고 있는 삼성전자에 LG전자는 글로벌 시장의 전략폰인 '뉴 초콜릿폰'을 들고 반격에 나섰다.

초콜릿을 닮은 감각적인 디자인의 '뉴 초콜릿폰'은 21:9 비율 4인치 HD LCD에 일반 극장 스크린의 2.35:1 비율을 그대로 적용, 영화관 화면을 보는 듯한 '폰시어터(Phone Theater)' 효과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팬택계열의 스카이 '큐브릭(IM-R470S)' 역시 SK텔레콤 전용폰으로 출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초도 물량으로 2만여대가 공급되는 등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 제품은 WQVGA보다 4배 이상 선명한 초고화질 WVGA(800×480)급 3.3인치 LCD액정을 탑재했으며, 특히 '디빅스(DivX)' 플레이어를 탑재해 동영상 재생 시 별도의 인코딩 변환 없이 바로 드라마와 영화 등을 재생해 감상할 수 있다.

여기에, 삼성전자는 12일 업계 최대 크기의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더욱 강력해진 모바일 PC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 '옴니아2'를 네덜란드, 중국, 호주 등 전세계 20여 개국에 출시하고 풀터치폰의 독주체제를 구축한다는 전략을 밝혔다.

'옴니아2'는 3.7인치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영화, 드라마, 인터넷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생동감 있게 감상할 수 있으며, 3D 효과를 탑재한 풀터치스크린폰 UI인 '터치위즈(TouchWiz) 2.0'이 적용돼 스마트폰을 처음 사용하는 소비자들도 일반 휴대폰을 사용하듯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800MHz CPU를 탑재하고 윈도우 모바일 6.1을 채용해 Word, Excel, PPT 등 다양한 문서 편집 기능과 푸쉬 이메일, 멀티태스킹 등의 기능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최대 16GB 내장메모리, 32GB 외장메모리 등 강화된 모바일 PC 성능을 제공하는 것도 눈 여겨 볼만하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는 1200만화소의 전문가급 디지털카메라 기능과 WVGA(800×480픽셀)급 능동형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신제품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더불어, 모토로라도 스타일을 강조한 첫 음악 특화폰이자 3G 풀터치 슬라이드폰인 '락커(ROKR)'를 공개했다.

'락커'는 국내시장에서 독특한 마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는 모토로라 특유의 디테일한 디자인이 결합된 스타일리시한 뮤직폰으로, 풀터치 방식을 채택한 동시에 키패드를 장착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한편, SK그룹의 통신장비 업체인 SK텔레시스는 올 4분기 중 독자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하고 프리미엄 풀터치폰을 출시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SK텔레시스가 독자 브랜드로 첫 출시할 휴대폰은 GUI의 직관성과 반응 속도를 향상시킨 풀터치폰으로 사용 메뉴의 빠른 접속과 반응 속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올 하반기, 스타일리시하고 편의성을 강화한 메뉴얼을 갖춘 개성있는 폰들과 마주한 소비자들의 눈빛은 시시각각 더 빠르게 더 참신한 제품으로 옮겨갈 듯 하다. 무엇보다 전략 풀터치폰으로 승부수를 띄운 기업들의 선두다툼이 다이내믹한 각 사의 제품만큼이나 흥미로울 전망이다.

Global News Network 'AVING'
최민 기자( www.aving.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