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D UI 적용한 '아레나'폰 공개

LG전자(대표 남용, www.lge.co.kr)는 직관적인 3D 터치 UI를 탑재한 멀티미디어폰 '아레나(ARENA, LG-KM900)'를 오는 1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09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2009)'에서 최초 공개한다.

'아레나'폰의 가장 큰 특징은 LG전자의 UI 기술을 집약해 쉽고 빠르며 재미있는 3D 형태의 'S클래스 UI'를 탑재했다는 점이다.

'S클래스 UI'는 3차원(3D) 그래픽을 구현해 사용자가 별도의 학습 없이도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메인 화면과 메뉴 구성, 터치 보호•해제 화면 등 기능에 풀3D 그래픽 효과를 적용했다.

또한 '아레나'의 초기화면은 멀티미디어와 숏컷(Shortcut), 위젯, 통화내역 등 4가지 페이지가 아래, 윗면을 제외한 가로 4개 면의 3D 정육면체로 구성돼 최소 동작으로 빠르게 메뉴에 접속할 수 있으며, 다채로운 색상의 플래시 UI를 구현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전용칩을 채택해 터치폰의 반응 속도 문제를 해결했다.

더불어, 화면의 동그란 튜너를 손가락으로 돌리면 '드르륵' 하는 진동 피드백 효과와 함께 라디오 주파수가 맞춰지거나 시계바늘을 손으로 돌려 벽시계의 시간을 맞추는 듯한 새로운 재미를 제공한다. 이 UI에는 '멀티터치' 기능이 적용돼 사진이나 웹페이지 등을 두 손가락으로 쉽게 확대 및 축소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돌비(Dolby) 모바일' 기능을 탑재해 영상이나 음악 감상 시 홈시어터 수준의 서라운드 입체 음향을 즐길 수 있으며, 500만 화소 카메라, 8기가 내장메모리 및 32기가까지 확장 가능한 외장 메모리와 함께 HSDPA 7.2Mbps, 와이파이(무선랜), GPS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이 제품은 오는 3월, 유럽지역부터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