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빠른 데스크톱용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가 출시됐다.
인텔코리아는 18일, 양재동 EL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존하는 최상급 데스크톱 프로세서인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 출시를 발표했다.
코어 i7 프로세서는 새로운 아키텍쳐 네할렘 디자인에 기반한 최초의 제품으로, 필요에 따라 성능 조절이 가능한 퍼포먼스 온 디맨드 기능을 강화시키고 데이터 작업량을 극대화하는 새로운 기술들을 탑재되어 있으며, 전력 소모량의 증가 없이 비디오 편집, 몰입형 게임 등 인터넷 및 컴퓨터 작업의 속도를 최대 40% 향상시킨다.
코어 i7 프로세서는 프로세서의 성능을 측정하는 SPECint_base_rate2006*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117의 세계적인 기록을 달성했으며, 한 개의 프로세서가 100점이 넘는 점수를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인텔 고유의 터보 부스트 기술은 컴퓨터 사용자의 필요와 작업량에 맞게 성능을 강화시키며, 온다이(on-die) 파워 컨트롤 유닛과 인텔의 고급 45나노, 하이-k 메탈 게이트 제조 공정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파워 게이트 트랜지스터를 이용해 전력 증가 없이 싱글 스레드 및 멀티 스레드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강화할 수 있다.
더불어, 인텔의 최신 절전 기술들도 내장되어 있어 인텔 기반 노트북 제품들에만 적용되던 휴면 상태로의 전환이 가능하며, 네 개의 독립 프로세싱 코어의 클록 속도를 자동 조절한다.
코어 i7 프로세서는 이전 인텔 익스트림 플랫폼의 메모리 대역폭을 두 배 이상 강화했으며, 인텔 퀵패스 기술로 프로세서에서 들어가고 나가는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인다.
인텔의 하이퍼스레딩 기술로 디자인된 이 프로세서는 여러 개의 컴퓨팅 스레드의 동시 작동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에 한번에 두 가지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그 결과, 코어 i7 쿼드 코어 프로세서는 8스레드 성능을 구현한다.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는 몰입형 3D 게임에서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뛰어난 성능을 제공한다. 컴퓨터의 게이밍 성능을 측정하기 위해 업계에서 널리 사용되는 벤치마크 테스트인 3D 마크 밴티지 CPU (3DMark Vantage CPU) 물리 테스트 및 AI 테스트 모두에서 인텔의 이전 고성능 프로세서 대비 40% 향상된 속도를 구현했다.
인텔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나빈 쉐노이 총괄 매니저는 "인텔은 비디오, 게임, 음악 감상의 용도로 PC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에게 지구 상에서 가장 빠른 데스크톱 프로세서를 출시했다"며, "인텔이 칩 디자인 부문에서 이룬 가장 거대한 도약을 인텔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olid State Drive) 등의 놀라운 기술 혁신과 결합함으로써, 코어 i7 프로세서는 미래의 컴퓨터를 재정의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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