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룔캠핑장 / 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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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찾아온 무더위 탓에 조금 일찍 휴가를 쓰게 되어서, 와이프랑 딸아이랑 강원도 영월로 캠핑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첨에는 펜션이나 빌려서 여행 다녀올 계획이었는데, 생각보다 방값이 너무 비싸기도 하고 딸아이와 와이프에게 좀 색다

 

른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어서 캠핑을 가기로 계획을 했어요.

사실 좀 불편한게 씻는거, 화장실 이런게 불편하잖아요??

그런데 열심히 인터넷 검색하던 중 강원도 영월에 위치한 외룡 캠핑장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외룡캠핑장 주변에 박물관이나 유적지가 많이 있어서 아이가 견학하기에 좋았어요.

 

 

넓죠?? 성수기엔 3만 5천원이고 그외에는 3만원인데 샤워실, 화장실, 전기, 수영장이 공짜여서

 

편하고 깨끗하게 캠핑했어요.

 

 

 

 

 지은지 얼마 안되서 그런가 시설도 깨끗하고 좋았네요.

 

 

 

 

슬슬 주변 경치나 구경할 겸 돌아다니다 보니, 이렇게 대가족 단위로 오신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의자가 대체 몇개여... 사실은 저 의자가 좀 탐나기도 했습니다.

영월 외룡캠핑장이 놀기가 너무 좋아서, 내년에 동생 내외랑 한번 더 올 생각인데...

내년에는 저런 캠핑 의자를 몇개 구입해서 와야겠어요.

 

 

 

 

 

오전에 날씨가 좀 흐릿흐릿 했는데,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캠핑장을 오셨더군요.

영월 외룡캠핑장이 인터넷에서 많이 유명한가봐요.

 

 

 

뒷쪽으로 와서 한번 찍어본 사진이에요.

무슨 가정집 같기도 하고 ㅋㅋ 옆에 수영장이 보이길래 딸아이 데리고 바로 이동해 봤습니다.

아직 어려서 물에서 놀기는 조금 위험할거 같기도 해서요.

 

캠핑장 주변에 있는 옥동천이예요. 아침에 찍어서 사람들이 없지만 낮에는 엄청 붐빈답니다.

 

물도 맑고 시원해서 물놀이하기 좋았어요.

 

 

 

 

딸아이가 너무 좋아하네요.

외룡캠핑장 뒤쪽에 물가가 있어서 놀기 좋지만, 저학년에 어린 자녀를 둔 부모님들은 샤워장 옆에 수영장에서 놀아도 좋아요.

튜브 하나 던져주니 하루종일 잘도 놀아요.

딸아이가 제일 신났네요.

딸아이랑 한참 놀다가 와이프는 음식을 좀 준비해야 겠다고 텐트로 이동...

여기서 부터 비극이 시작됐습니다.

부랴부랴 짐 챙기다보니 라면이며 음식할 보따리를 두고 온거에요.

이런... 난감할 때가..

바로 주인 아저씨께 전화 드렸더니 매점이 있다네요.

 

 

 

다행히도 저희 부부는 라면을.. 딸아이에게는 짜파게티를 끓여서 허기를 달랬어요.

그리고 이따가 저녁에 고기를 어떻게 할지.. 나가서 사야되나 말아야되나 와이프와 상의하던 중...

아까 본 대가족으로 오신분들께서 딸아이가 너무 이쁘다며, 한사코 괜찮다고 거절하는데도 고기 굉장히 많이 사오셨다고 나눠주셨어요.

역시 이뻐야 대접받는 사회??

아~ 그리고 매점에서 숯, 술, 과자, 라면, 음료, 아이스크림 등 간단한 물품을 구매하실 수 있어요.

 

 

 

 

고기를 얻고나서, 더운날에 빨리 상할까봐 딸아이를 저기 보이는 샤워장에서 급하게 씻겨서 맛있게 고기를 얌얌 하고 왔습니다.

너무너무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인자하게 생기신 할머님께서 저희 딸아이를 너무 이뻐해 주셔서...

간만에 강원도 영월의 외룡캠핑장 까지 놀러와서 밥도 제대로 못먹고 고생만 하다 가나 했는데.

좋은 분들 인심 덕분에 잘 먹고 잘 놀다 가게 되었네요.

외룡캠핑장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이번 여름휴가도 이렇게 참 알차게 잘 보냈네요.

내년에는 동생 내외랑 외룡캠핑장 한번 더 와야겠어요.

여름휴가 계획중이신 분들 강원도 영월의 외룡캠핑장 추천합니다.

시설 깨끗하고 화장실, 샤워실 너무너무 잘되어 있어서 캠핑장인데도 불구하고 크게 불편함 못느끼고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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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영월캠핑장 추천] 깨끗해서 기분좋았던 강원도 영월 외룡캠핑장!!|작성자 영월군 외룡캠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