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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 마이크로포서즈 전용 렌즈 2종 발표

by 넷둥이파파 2009. 6. 16.
올림푸스는 16일, 마이크로포서즈 카메라 E-P1과 함께 전용 렌즈 2종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M.Zuiko Digital 17mm F2.8은 휴대성을 극대화한 팬케이크 렌즈로, M.Zuiko Digital 14-42mm F3.5-5.6은 표준 줌 렌즈로 볼 수 있다.

올림푸스 M.Zuiko Digital 17mm F2.8의 ‘M’은 마이크로포서즈를 나타낸다. 35mm 환산 34mm 초점 거리를 갖는 M.Zuiko Digital 17mm F2.8은 4군 6매 렌즈군 내에 양면비구면 렌즈1매를 포함했다. 렌즈 전면에서부터 15cm까지 근접해 촬영 가능하며 광학계를 최적화하고 렌즈를 멀티 코팅 처리해 고스트, 플레어를 줄였다.


스테핑 모터를 내장해 이전 출시된 Zuiko Digital 25mm F2.8에 비해 2배 가량 빠른 이매저AF를 지원한다. 37mm 필터 구경을 지원, 전용 필터 PRF-D37을 사용할 수 있다. 팬케이크 렌즈답게 57 x 22mm 크기에 71g에 불과한 무게를 지녔다.

올림푸스 M.Zuiko Digital 14-42mm F3.5-5.6은 35mm 환산 28-84mm 초점 거리를 지원하는 표준 줌 렌즈다. 렌즈 구성이 독특해 수납시에는 Lock 스위치를 눌러 크기를 줄일 수 있고, 사용시에는 스위치를 열어 침동식 줌 렌즈로 사용하게 된다.


올림푸스 Zuiko Digital 14-42mm F3.5-5.6 렌즈를 마이크로포서즈 규격으로 리뉴얼한 제품으로, 크기는 35%(62 x 43.5mm), 무게는 20%(150g) 줄였으면서도 화질은 그대로 유지했다. 올림푸스 필름 카메라 PEN 시리즈의 줌 링을 복각한 점이 눈에 띈다. 8군 9매 렌즈 내에 ED 렌즈, 고굴절률 렌즈 1매와 비구면 렌즈 2매 등 호화로운 구성을 자랑한다. 최소 초점 거리는 25cm, 7매 원형 조리개를 내장했다. 40.5mm 필터 구경을 지녔으며 후드는 나사식을 사용할 수 있다.

M.Zuiko Digital 17mm F2.8은 마이크로포서즈의 장점은 소형, 경량을 가장 잘 나타내주는 렌즈다. M.Zuiko Digital 14-42mm F3.5-5.6 역시 소형, 경량이면서 효율적인 표준 줌 렌즈로 E-P1 사용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한다.

 

두 렌즈 모두 올림푸스 E-P1과의 키트 구성으로 우선 출시되며, 단품 가격은 M.Zuiko Digital 17mm F2.8이 4만 9,875엔, M.Zuiko Digital 14-42mm F3.5-5.6이 3만 6,750엔 선이다.

다나와 차주경 기자 reinerre@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