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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제품의 관능 검사 및 평가 - 사진 첨부 (출처 : 다나와)

by 넷둥이파파 2009. 4. 28.

 

제품 박스입니다. 손잡이 하나도 없이 지나치게 심플합니다.

매우 얇고 군더더기가 없다는 게 장점입니다.

 

 

상자 내부 입니다. 그냥 평범합니다. 지나치게 평범하죠.

기존에는 디직스 D220BW 모델을 사용했었는데 악세서리는 전용 박스에 담겨 있고

모니터는 쿠션 박스에 딱 맞게 고정되어 있는 것에 비하면 성의 없어 보입니다.

대신 박스 부피는 상당히 적게 차지합니다.

 

 

DVI 케이블 헤드가 더럽혀져 있습니다. 사진상으로는 확인이 잘 안되는 군요.

국산품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입니다.

제가 디스플레이 사업부 쪽에서 품질 보증팀과 고객 지원팀 근무를 했었습니다.

이런 제품 절대 출하 못 합니다. 제조 국가가 중국이다 보니 품질 관리가 잘 안되는 듯 합니다.

박스 내지도 바닥을 굴러 다녔는지 먼지에 오염되어 있었습니다.

 

 

스탠드 사출 불량입니다.

게다가 전면인데 이쪽 부분 외관 검사가 잘 안 이루어지고 있는 듯 합니다. 역시나 중국 공장 쪽 품질 문제.

 

 

디스플레이 영상 패턴을 띄우는 프로그램으로 색 표현 능력을 확인했습니다.

소니 W150으로 촬영한 것인데 사진도 제대로 못 찍은 이유도 있고

사용자 모니터의 상태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나게 보일 수 있습니다. 참고 하셔서 보시길 바랍니다.

 

색감에 대해서는 여러 회사 제품 패널을 본 경험을 바탕으로 다소 주관적이며 관능적인

판단이 될 수도 있는데 여기에 사용된 패널은 LG사 패널이 아닌 듯 합니다.

LG사는 다소 R색이 강하게 이 제품은 G색이 강하게 나타납니다.

삼성제품은 B색이 상대적으로 강하게 나타납니다.

 

 

16 단계 계조를 본 것입니다. 설정값은 다음과 같습니다.

<HD3450 / HDMI / 1920*1050 / 밝기 50, 명암 60, 감마 0, 레벨 고>

256 단계 계조를 띄워 놓고 영상을 제대로 표현시키기 위해 조작을 가해봤지만 최적점을 못 찾아 냈습니다.

전에 디직스 제품을 썼을 때는 아날로그 신호로도 최적점을 찾아 냈는데 이 제품은 불가능 하였습니다.

노트북 VGA의 영상 출력 레벨이 낮은 건 아닌지 의심해보고 있습니다.

성능 좋은 VGA와 DVI 연결과 함께 동봉된 CD의 S/W로 조작한다면 최적화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RGB 128단계 저레벨을 표시한 것입니다. 사진이 제대로 안 나온 탓도 있는데

R 레벨의 손실이 있고 G가 두드러지게 강합니다. B색은 제대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RGB 레벨을 따로 수정하지 않고 기본값 50에 고정시켜 둔 상태입니다. 조작한다면 조절 가능할 듯 싶네요.

 

 

128단계 고레벨입니다. G가 고레벨에서 경계 구분이 제대로 되지 않고 침범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RGB 레벨 조작을 통한 조정은 가능할 듯 싶습니다.

디직스 제품에서는 이 부분도 기본 값에서 조작이 불필요했었던 걸 감안하면 무척 아쉽습니다.

 

 

 

색 분석 패턴입니다. 위가 보통, 아래가 파스텔 톤입니다. 무난히 표현되고 있습니다.

스파클링 노이즈와 같은 불량을 검출해내는 패턴인데 너무나 당연히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자주 보던 화면이죠? 화면 색감 조정을 할때 쓰는 영상 패턴입니다.

색감은 패널 특성을 많이 타기 때문에 사실 CRT가 아닌 이상에는 조정에 큰 의미가 없습니다.

 

 

마스터 패턴입니다. 전반적인 조정이나 조립 상태(기울어짐) 등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데 특별한 문제는 없습니다.

 

 

1920*1050 이미지를 한 번 띄워 봤습니다. 건방지게 삿대질을 하네요.

 

 

해상도가 높으니 화면을 넓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네요.

 

 

조작 단추 부위입니다. 고정 종횡비를 한 번에 바꿀 수 없다는 게 좀 아쉽습니다.

알파 스캔 제품은 조작 버튼 한 번에 가능하다고 하는데 이 제품은 Fun을 누르고

다시 한 번 Set 버튼을 눌러줘야 하는 2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큰 문제는 없을 듯.

 

언급되지 않은 몇몇 문제를 지적하자면 일단 스탠드에서 헤드 부분이 쉽게 흔들립니다.

망할 로지텍 MX3000 Laser 키보드를 쓰는 탓에(쓰면 쓸수록 뻑뻑해지는 더러운 키감)

키를 좀 강하게 쳐야 하는데 그 진동에 의해 모니터가 미세하게 흔들리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모니터가 낮습니다. 디직스 모델에 비해 2~3센티 정도 낮습니다.

22인치 모델과 큰 차이는 체감 할 수 없습니다. 대각선 길이 2센티의 차이는 크게 와 닿지 않습니다.

단지 해상도가 1920*1050이라 기존 1680*1050보다 화면을 넓게 쓸 수 있습니다.

그런데 픽셀 사이즈가 작은 관계로 가독성이 다소 떨어짐과 눈의 피로가 약간 느껴집니다.

 

밝기 특정 단계에서 컨버터 쪽에서 고주파음이 난다는 글을 본적이 있는데 아직까지 그런 현상이 없으며

저 패턴 프로그램에서 가장 부하가 많이 걸리는 1 dot on/off 패턴에서도 고주파음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전화면의 dot를 한칸 간격으로 하나씩 on/off 시키는 패턴으로 고주파 음 검출용으로 적합한 패턴입니다.

소비 전력이 최대가 되는 패턴이거든요.

 

HDMI 케이블을 기본 제공하지 않습니다. 기본으로 들어 있을 줄 알고 샀는데 없더군요.

판매 쇼핑몰에서 HDMI 케이블 제공이라고 하길래 뭔 소리인가 했더니만 이런 거였더군요.

다행이 전 운이 좋은건지 케이블을 무상으로 공급받았습니다.

 

이상으로 사용기를 마칩니다. 구매에 참고가 되시길 바라며 문의 사항이 있으신 분은 댓글 달아주세요.

제 지식이 허락하는 수준에서 답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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